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밀반입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 2kg(67억원 상당)을 몰래 가지고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해외 과자 봉지에 나눠 담은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다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공항 검색대에서 미리 대기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필로폰 2kg는 성인 6만6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며 "공범들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가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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