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3년간 군 금고를 운용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는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를, 제2금고는 전북은행 순창지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변호사, 교수, 회계사, 세무사 등 금융관련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7월 24일 공개경쟁 신청공고를 했으며, 공고 결과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전북은행 순창지점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금고지정을 위한 평가는 두곳의 금융기관이 지난달 18일 군에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군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군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실적 및 군과의 협력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배점이 높은 순위에 따라 제1, 2금고를 결정했다.
평가결과 1순위에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2순위에 전북은행 순창지점이 최종 선정됐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향후 3년간 순창군 금고업무를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순창군 총예산 중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4개는 제1금고인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가 담당하고, 전북은행 순창지점이 제2금고로서 기금 14개를 관리하게 된다.
군은 9월 중에 금고지정 결과 공고 및 통지를 거쳐 최종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