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순직 산업전사 성역화사업 본격 추진

오는 14일 성역화사업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국가 산업발전 원동력인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순직한 산업전사들을 위한 강원 태백시의 숙원사업인 순직 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이 그 첫발을 내디뎠다.

태백시는 10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과거 국내 유일의 에너지자원인 석탄을 근간으로 국가 경제발전의 일등 공신 역할을 수행한 석탄도시와 잊혀져 가는 광부의 모습을 재조명하기 위해 시 개청 40주년인 2021년부터 순직 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태백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프레시안

시는 그동안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사업 성공추진을 위해 시의원 간담회 및 성역화사업 추진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거쳐 지난 5월 29일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사업 용역을 발주하고 현재 중간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당초 8월 중순 용역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는 14일 오후 2시로 연기되었다.

시는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중심으로 한 추모공원 조성계획 및 초대형 광부상 등 용역 전반에 대해 보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국내 최고의 탄광 관련 추모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