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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공사 참여 위해 ‘태백에 원정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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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공사 참여 위해 ‘태백에 원정 집회?’

민주노총 건설지부 태백 부영아파트 현장서 집회

수도권 건설노조가 강원 태백지역의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와 수도권 공사현장 콘크리트 타설공사 공동참여 촉구 원정 집회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 건설지부 조합원 60명 가량이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3시간 넘게 태백 부영임대아파트 공사현장 입구에서 집회를 가졌다.

▲10일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 건설지부 조합원들이 이른 시간부터 태백 부영임대아파트 공사현장 입구에서 ‘동탄 아파트 공사 참여촉구’ 집회를 갖고 있다. ⓒ프레시안

경기중서부지부 노조원과 태백 부영아파트 공사현장의 노조원 등이 함께 참여한 이날 집회를 통해 경기 화성시 동탄지역 아파트 공사현장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 자신들도 공동참여하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기중서부 건설지부 관계자는 “태백 원정 집회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맺은 C건설이 동탄지역 현장에서는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동탄 아파트공사 현장에 대한 50% 공사참여 기회를 제공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노총 경기중서부 건설지부의 공사참여 주장은 C건설이 하도급을 맡고 있는 화성 동탄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 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가 콘크리트 타설을 맡자 민주노총도 50% 참여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C건설 태백공사현장 관계자는 “태백 부영아파트 공사현장에 민주노총 조합원 25명을 고용했는데 태백 현장에 원정 집회를 갖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날 집회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이 1시간 가량 늦었지만 공사에 큰 차질은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경기중서부 건설지부는 오는 11일 오전에도 40여 명이 참여하는 원정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경찰에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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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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