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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음식폐기물 광역화 처리시설은 완벽한 ‘악취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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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음식폐기물 광역화 처리시설은 완벽한 ‘악취 방지’

"음식물은 소각 대신 분해 방법으로 처리해 악취 발생 전무"

강원 태백시는 9일 오전 11시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음식물처리시설 반대 기자회견’에 대해 주민들이 음식물폐기물 처리방법에 오해가 있다며 오류 정정 자료를 발표했다.

태백시는 이날 오류 정정자료를 통해 “음식물처리시설은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로써 소각이 아닌 음식물을 파쇄 후 혐기성 소화조(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을 분해하는 시설)에서 30~35℃ 정도로 30일간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처리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4일 열린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상 영향조사 최종보고회. ⓒ태백시

이 때문에 태백시가 설치할 음식물폐기물 광역화 처리시설은 악취 방지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완벽하게 악취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수는 공공하수도 업무처리지침의 규정에 의거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해 약품 등을 투여하면서 오염물질의 90% 이상을 전처리 후 하수관로를 통해 수질환경사업소에서 처리할 계획인 시설”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태백시는 음식물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해 한보3단지, 한보5단지 주민들에게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환경상영향조사 등 2017~2020년까지 5회에 걸쳐 사전 설명을 했다”고 설명회 과정도 밝혔다.

특히 “호소문 내용 중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과 염도가 높아 태우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기물질이 많으면 많을수록 태우면 이산화질소(NO2) 발생량도 높아질 수밖에 없어’라는 표현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 연화동의 광역음식물 처리시설 반대투쟁위는 이날 오전 11시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태백과 인근의 동해, 삼척, 영월, 정선지역의 음식물폐기물 광역화 처리시설 설치는 청정도시 태백을 음식물쓰레기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백지화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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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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