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6명이 자가격리조치됐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남 보령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환자가 원광대병원에 입원한 지 하룻 만인 전날 오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심부전 시술차 원광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환자의 확진 판정과 함께 보건당국은 병원 내 접촉자를 확인,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9명을 비롯해 환자 4명, 보호자 3명에 대해 자가격리시켰다.
의료진 접촉자로는 의사 2명과 병동간호사 7명, 정맥주사 처치 1명, 검사실 2명, 전문간호사 2명, 응급구조사 1명, 임상병리사 2명, 방사선사 2명이다.
또 병실입원 환자 3명과 입원환자보호자 3명 외래접촉환자 1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한편 이 확진자는 전북 95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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