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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포털 압박' 윤영찬에 "엄중한 주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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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포털 압박' 윤영찬에 "엄중한 주의" 경고

"오해 살 수 있다…국민 걱정 시키는 언동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윤영찬 민주당 의원에게 '엄중한 주의'를 줬다. 윤 의원은 전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한 포털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반영되자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항의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소속 의원이 국회 회의 중 포털매체에 부적절 문자 보낸 게 포착됐다"며 "엄중히 주의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 의원님(윤영찬 의원)에게 알아보니 우리 당 대표연설과 야당 대표연설을 불공정하게 다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전날 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던 중 관련 기사가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게시되자, 자신의 보좌진에게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의원은 "그 의원 뿐 아니라 몇몇 의원들께서 국민들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원내대표께서 이에 대한 고민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의원 모두 저 포함해 모두 의원들이 국민깨 오해를 사거나 걱정드리는 언동을 안 하도록 조심해야겠다"고 강조했다.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여당 의원이 카카오톡 뉴스에 실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뉴스에 대해 누군가와 메신저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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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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