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업무협약

물관리 그린뉴딜 분야 협력...물분야 정책, 기술 융합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물관리 정책과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8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물관리 정책을 시작으로 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업무협약식. ⓒ한국수자원공사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천과 유역환경 중심 통합물관리 관련 공동연구와 사회, 환경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물인프라 대응과 관리 방안을 포함한 스마트물관리 등 차세대 물분야 연구와 데이터 공유 등이다.

이를 통해 물공급 전 과정에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관리'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물관리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상수도 구축 등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남북 물관리 협력과 신남방, 신북방 정책을 위한 국제협력과 네트워크 강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단지 조성에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단지 중 하나인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오염저감과 환경가치 정량화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향후 정례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량과 수질, 수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는 통합물관리에 따른 '안정적인 물관리방안 마련'과 물 이용·에너지를 함께 고려한 '수상태양광 설치기준 마련' 연구 등을 완료하는데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천과 유역 중심 통합물관리와 스마트물관리 등 그린뉴딜 전반의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 전환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