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결정에 발맞춰 각종 시설을 휴관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백문화예술회관, 용연동굴, 태양의 후예 촬영장, 작은미술관, 관광안내소에 이어 태백석탄박물관,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태백체험공원, 철암탄광역사촌, 파독광부기념관, 구문소마을 등 문화관광시설이 모두 휴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시설은 모두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재개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또한, 태백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하고 이용자에게 임시휴관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는 긴급 돌봄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전화 상담은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12곳도 우선 13일까지 임시휴관을 연장하고 코로나19 진정수위 및 확진 발생 추이를 고려해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돌봄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긴급 돌봄서비스는 제공하며 미등원 아동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비대면 상담도 실시한다.
평생학습관도 본관, 별관, 골프·테니스 교육장 모두 20일까지 휴관하고 정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행복학습센터 등 전체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키로 했다.
이밖에 태백시립도서관과 산소드림도서관은 상황 종료 시까지 365세이프타운은 20일까지 시설 전체를 휴관하며 이들 시설 모두 향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재개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자정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 강화 및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등의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2단계 연장이 결정됨에 따라 고위험시설 13종의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사항이 현장에서 실제 준수되는지 여부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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