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가족 간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7일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누적 확진자는 11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116~118번 확진자는 114번 확진자(43세·여성·남구)의 각각 여동생, 남편, 아들로 가족 간 2차 감염에 의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119번 확진자의 경우 75번 확진자의 손녀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70번 확진자가 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의에 참석해 75번 확진자가 감염된 이후 그의 가족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추가된 확진자 4명 모두 울산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며 "현재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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