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마이삭' 태풍 피해 복구 활동에 구슬땀

4일부터 주요 피해지역인 항만, 해안가 일대 복구

경북 울진군은 지난 4일부터 재난 긴급 복구 자원봉사자 128명과 함께 제9호 태풍‘마이삭’이 지나간 해안지역 중심으로 복구 활동을 펼쳤다.

▲ 지역 20여 개 자원봉사단체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수해복구 지원봉사단은 지난4일 제9호 태풍‘마이삭’으로 수라장이 된 울진읍 현내항에서 복구활동을 펼치고있다 ⓒ울진군청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지역 20여 개 자원봉사단체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수해복구 지원봉사단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방파제가 무너지고 바닷물 유입돼 주택이 침수 및 전파되는 등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울진읍(현내항길), 죽변면(죽변항) 등 울진군 전역의 해안가 피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가 커서 마음이 아프고 피해를 본 모든 분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시길 바란다.” 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덕열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태풍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