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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태풍 ‘하이선’ 대응 군민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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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태풍 ‘하이선’ 대응 군민 안전이 최우선”

정전 시 전화보다는 한국전력공사 앱 활용해 신고 당부

백두현 고성군수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과 관련 군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4일 오후 3시 30분,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태풍 ‘하이선’ 당부사항을 고성군 밴드를 통해 전달했다.

백 군수는 “태풍 ‘하이선’ 이 오는 7일 오전 8시께 고성·통영 내륙에 상륙할 전망이라는 기상예보가 발표됐다”며 “태풍 ‘마이삭’의 피해 발생 사례를 참고해 한층 강화된 점검과 대비책을 마련해 군민의 안전 확보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백두현 군수. ⓒ고성군

백 군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고성군에는 가로등과 가로수 넘어짐, 비닐하우스 붕괴, 축산시설의 일부 파손, 150헥타르의 벼 쓰러짐, 송학지하차도 침수가 있었지만 그 중에도 가장 큰 불편을 끼쳤던 것은 4000가구의 정전사고라고 밝혔다.

백 군수는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장과 면담한 결과, 이번 정전의 원인으로 양철 판넬 등이 바람에 날려 고압선을 충격했거나 가로수가 전신주와 전선을 덮쳐서 발생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백두현 군수는 "정전 발생 시 전화보다 한국전력공사의 앱을 활용한 신고가 효과적이며, 태풍 전에 양철 판넬 등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것들은 결박 등의 방법으로 꼭 정리하고 끊어진 전선을 발견할 경우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은 “가로수 식재와 벌목 시 전신주를 고려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며, 한전에서는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강풍에 잘 견디는 케이블 시공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정전사고를 줄일 계획” 이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이어 “국책사업으로 인해 곤기, 낙정마을 주민들만 침수피해를 보고 행정은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올해 안에 사업을 착공해 내년 여름 태풍이 오기 전에 마무리하고 낙정마을에서 곤기마을로 가는 침수지역도 연속해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군수는 마지막으로 “예방, 조심, 대비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가급적 야외 외출을 삼가 주시고, 재난 방송과 문자를 통해 태풍 상황을 확인하면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태풍 ‘하이선’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과 주요 재해위험지구, 해안저지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각종 공사현장, 어선 및 양식시설 등 재해발생 우려지역 재난 예·경보 및 배수펌프장 시설을 다시 한 번 사전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본청, 사업소 및 전 읍면의 부서장을 중심으로 농업, 수산업, 축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태풍피해 우려 지역, 저지대침수 우려 지역의 배수시설 등을 사전점검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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