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추석 연휴기간 화재발생 분석 결과, 총 6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주요원인으로는 부주의가 33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이 기간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도내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유도에 초점을 맞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자율안전관리 결과 취약한 대상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비대면 화재예방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 ▲명절기간 미운영 산업시설 자율안전관리 ▲화재안전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비대면 화재안전 홍보강화 등이다.
또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현장 관계인을 대면하여 추진했던 소방특별조사 대신, 관계인의 자율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관서 별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이 사회·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코로나19' 대응 및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도민의 아픔을 경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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