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에 의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옴에 따라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으료원을 지난 1일 감염병전담 병원으로 재지정했다.
제주도는 하반기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을 기존 30병상에서 68병상으로 확대하고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재지정해 줄 것을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1일 승인 했다.
이로써 활용 가능한 치료 병상은 국가지정 8병상 전담병원 22병상 등 총 30병상에서 제주대학교병원 68병상 제주의료원 200병상 서귀포의료원 51병상 등 총 319병상으로 늘어났다.
앞서 정부는 일반진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전국 67개 감염병전담병원 중 일부를 감축 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대학교병원 110병상 중 22개 병상을 제외하고 제주의료원 113병상과 서귀포의료원 147병상을 일반 병상으로 전환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