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고스톱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n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3일 109번(60·중구), 110번(31·남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9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고스톱 모임을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105번 환자의 남편이다.
110번 환자는 고스톱 모임의 또 다른 확진자인 104번 환자의 접촉자로 104번이 지난달 31일 중구의 한 병원을 다녀가면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고스톱 모임과 관련해 감염된 누계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이에 울산시는 전날 고스톱 모임과 관련된 시민들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울산시는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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