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며 국가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우수 분임조(기업 내 직원들이 자주적인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를 발굴해 육성하는 대회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첫 출전에서 삼다수생산본부 생산3팀 ‘도전’ 분임조(조장 강택건)는 ‘보전경영’ 분야에서 제주삼다수 상표 부착 공정을 개선해 1억4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성과를 인정받아 금상을 획득했다.
‘보전경영’은 정보의 통합관리와 보전 인력 축적 등을 통해 예방정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비보전 지식의 공유 및 전수를 위한 종합설비관리 솔루션을 말한다.
생산3팀의 이글스 분임조(조장 오동은)는 TPM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상을 획득했다.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는 설비고장을 없애고 설비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생산보전 활동이다.
이글스 분임조는 현장에서 ‘자주보전 Q-TPM 스텝’ 활동을 통해 설비의 혁신적인 개선활동과 더불어 제품 충진공정(제품을 용기에 담는 과정) 개선으로 고장시간을 감소시킴으로써 1억5000여만 원의 손실보전 효과를 거둬 설비종합효율을 향상시켰다.
대회 동상을 수상한 삼다수생산본부 생산2팀 CAP 분임조(조장 공문성)는 독자적인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구축해 적용함으로써 삼다수 병뚜껑인 캡 제조공정을 개선해 부적합품률을 감소시켜 6억6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자유형식 분야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도전 분임조의 강택건 조장은 “대한민국 대표 먹는샘물인 제주삼다수를 만들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크다”며 “국민들로부터 받는 사랑만큼 깐깐한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생각으로 분임조원들 모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번 대회 금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15개 분야별로 산업 현장의 품질혁신 주역들이 나서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를 발표하는 경연의 장으로 지역예선을 거친 후 예선 통과 팀들이 본선 대회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올해 본선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심사로 대체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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