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조성 중인 전국 유일의 무인 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UV 랜드’가 드론 산업의 최적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 UV(Unmanned Vehicle, 무인 이동체) 랜드’는 총 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태안 기업도시 내에 위치한 남면 양잠리 1270-2번지 일원 11만 5,03㎡에 △무인조종멀티센터 △400m 이·착륙장 △드론스쿨 △드론 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기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헬기·자동차의 무인 조종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이 ‘태안 UV 랜드’를 직접 찾아 이곳은 장애물이 없고 현재 운영 중인 드론 관련 시설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수도권 접근성이 유리해 드론 산업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태안 UV 랜드’ 준공 후 운영 활성화를 위해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및 ‘드론 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드론 스쿨 △드론 축구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 제공으로 ‘드론 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부터 부지조성(성토)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UV 랜드를 드론 산업 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 드론 및 무인 항공 관련 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국 유일의 무인 조종 테마파크인 태안 UV랜드 건립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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