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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탄산온천발 도내 44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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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탄산온천발 도내 44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밀접 접촉자 14명...힐스템 효돈점 이마트 서귀포점 등 2곳 방문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발 도내 4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A씨는 지난 23일 제주 29·33번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했을때 이들과 밀접 접촉이 이뤄진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탄산온천발 도내 4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프레시안(현창민)

A씨는 29일 도 방역당국에서 발송된 산방산탄산온천 방문자에 대한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30일 오후 4시 20분경 서귀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8일부터 기침, 가래, 신경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A씨가 26일부터 29일까지 방문한 장소는 힐스템 효돈점(서귀포시 효돈동)과 이마트 서귀포점(법환동) 등 2곳으로 파악됐다. 또 A씨와의 밀접 접촉자는 (1일 오전 11시 기준) 가족 1명과 힐스템 효돈점 직원 2명 손님 11명 등 총 14명이다. 접촉자 14명 중 1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후 9시경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며 증상 발현 2일 전인 26일부터 확진을 받은 30일까지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A씨의 이동동선에 따르면 A씨는 26일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냈고 27일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6시 46분까지 힐스템 효돈점을 방문했다. 또 28일 오후 7시 19분부터 오후 9시 9분까지 힐스템 효돈점을 방문했으며 오후 9시 32분부터 23분간 이마트 서귀포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현장 역학조사 및 CCTV A씨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최근 2주 이내에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 중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26일 28일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 또는 최근 14일 이내 방문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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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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