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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민, 해마다 물난리 항구적 대책 절실...서명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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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민, 해마다 물난리 항구적 대책 절실...서명과 호소문 발표

최영일부의장, 환경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 이어가

▲1일, 환경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북도의회 최영일 부의장(순창) ⓒ프레시안

전라북도의회 최영일 부의장이 물난리 걱정 없는 농업생산 기반 마련을 촉구하며 1일부터 순창군민 서명 활동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순창군민들은 "물난리에도 안전한 농업생산 기반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보냈다.

순창군은 지난달 7일부터 10일 사이 발생한 폭우 및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풍산면과 유등면은 농경지 80ha와 하우스 56동 5.6ha 등 농경지와 시설물 피해가 커 농민들이 실의에 빠진 상태다.

최영일 부의장은 "해당 지역은 집중호우 발생시 상습침수구역이어서 올해처럼 폭우가 반복되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수해는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부의장은 "이들 지역이 상습침수구역인데도 농어촌공사 관리구역과 순창군 관리구역 경계에 있다는 이유로 배수 개선사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유등면과 풍산면은 배수 개선사업 등 추가 보완이 시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 농민들 역시 농업생산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퍼지고 있으며 유등면과 풍산면의 배수 개선사업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최 부의장은 "이런 물난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배수장과 배수문, 유수지 설치 등 종합적인 배수 개선사업이 조속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순창군민들의 호소문은 군민들의 서명을 받는 대로 송하진 도지사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일 부의장은 섬진강댐 부실 관리로 인한 홍수피해와 관련해서 환경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세종시 환경부 청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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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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