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치매 어르신 4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 꾸러미를 전달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 쉼터와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 되 외출 자제 등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1 가정 방문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센터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수칙과 투약 방법을 지도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출 자제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한 심리 상담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영광군보건소 정신보건팀 관계자는 “치매 환자 및 보호자에게 작은 행복감을 주고자 파스와 미끄럼 방지 매트 등 건강 꾸러미 8종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묘량면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되어 마을 친구도 만날 수 없고 자녀들도 모두 객지에 살고 있어 힘든 시기인데 이곳까지 직접 찾아와 말 벗도 되고 건강 꾸러미도 선물로 받게 되어 고맙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치매 환자들의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시켜 고립감 해소와 외로움 예방은 물론 가족들의 부양 부담 감소 및 휴식을 제공하여 치매로부터 안전한 영광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