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 181명이 지난달 31일 사직서를 모두 냈다.
이와 함께 227명의 전문의와 전임의 가운데 약 10% 정도인 27명이 업무중단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대병원 의대교수회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는 성명을 통해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제자들을 지지하기도 했다.
의대교수회는 "정부는 의학교육전문가가 포함된 의정협의체를 구성, 원점에서 제대로 된 논의를 통해 의대생들을 교육현장으로, 전공의들을 진료현장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공의 사직서와 업무중단 사태에 전북대병원은 현재 전문의들을 모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투입해 진료 공백 차단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118명의 원광대학교병원 전공의 전원도 집단휴진에 동참하면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전공의 집단휴진에 이어 원광대병원 전공의 일부 역시 업무중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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