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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북상 중인데" 부산서 표류하던 서핑객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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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북상 중인데" 부산서 표류하던 서핑객 3명 구조

해경, 전날 이어 1일까지 3명 구조, 강한 조류와 파도에 밀려나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에서 서핑객 3명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송정 해수욕장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 표류한 서핑객 3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 서핑객 구조현장. ⓒ부산해양경찰서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프보드를 타던 A(32) 씨가 파도에 밀려 표류 되는 것을 지인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 씨를 구조했고 그 후 입항 중 죽도공원 인근에서 표류한 윈드서핑객 1명을 더 발견해 추가로 구조했다.

또한 이날 오후 5시 20분쯤 또 다른 서핑객 B(57) 씨가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시작했으나 강한 조류와 파도에 밀려 청사포 인근 해상까지 떠내려가 표류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해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을 때에 윈드서핑을 비롯한 레저 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있어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태풍 마이삭이 북상해 기상특보가 발효될 시 윈드서핑 등의 레저활동을 할 경우 운항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오는 2일 오후 9시쯤에는 서귀포 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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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부산울산취재본부 정기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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