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취약지역 순찰과 시설물 집중 점검에 나선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관내 태풍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가오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최대풍속 초속 40m가 넘는 강한 등급의 태풍으로 오는 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m를 넘으면 나무가 뽑히고 사람이 날아가거나 작은 차가 뒤집힐 수 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1월 불어닥친 강한 돌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청학부두 내 계류바지 전체를 선제적으로 피항시킬 것을 주문했다"며 "지자체와 관리청 등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와 비상 근무에 철저히 임하여 태풍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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