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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내국인 해외입국자 1명 신규 확진

창원 내서 메디팜중앙약국 약사 접촉자 12명 모두 '음성'

경남 김해시 거주 내국인 해외입국자 1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이로써 8월 한 달 간 도내 확진자는 총 81명이며 지역감염이 67명으로 전체 발생의 82.7%를 차지했다. 이 중 96%에 달하는 64명이 8월 15일 이후 발생자이다. 해외유입 14명으로 17.3%이다.

경남도는 1일 브리핑에서 "경남 241번 이 확진자는 지난 8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31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1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접촉자와 동선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경남도

지난 31일 오후 발생한 경남 240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창원시 내서읍 소재 메디팜중앙약국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로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모두 12명이다. 31일 밤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이다"고 밝혔다.

240번 확진자의 첫 증상일은 지난달 28일이었고 29일 마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27일부터 검사 당일까지 약국과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경남도는 심층역학조사를 위해 GPS 위치기록과 신용카드 결재내역 등을 요청해 둔 상태다.

도는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창원시 내서읍 소재 메디팜중앙약국을 방문했던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2차 명단 조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도내 실제 관리인원은 1, 2차 통보 명단을 합해 모두 847명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30명 가운데 경찰의 협조 아래 5명은 검사를 받았다. 모두 음성이다. 당초 검사 예정이었던 6명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아 현재 광화문집회 참석자 2차 명단 중 검사대상자는 31명이다. 이중 21명은 소재를 파악 중이고 검사 거부는 10명이다."

병상 추가 확보에 대해 경남도는 "마산의료원 내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133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마산의료원 내 병상은 기존 98병상에서 231병상으로 늘었고 도내 총 263병상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마산의료원 231병상, 진주경상대병원 9병상, 창원경상대병원 12병상, 양산부산대병원 8병상, 삼성창원병원 3병상이 마련됐다.

현재 도내 확진자 70명, 검역소 확진자 1명이 입원해 71병상을 사용 중이며 잔여 병상은 192병상이다.

경남도는 "진주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에도 병상 확보를 사전 준비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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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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