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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심 사회로" … 민주노총 경남, 하반기 투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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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심 사회로" … 민주노총 경남, 하반기 투쟁 선포

"노동조건·기본권 누릴 수 있도록 총력 투쟁 전개하겠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충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보장되는 노동중심 사회로 향한 하반기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31일 경남도청 정문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19와 경제위기라는 지금의 난관 역시, 100만 조합원의 힘과 지혜로 능히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수백조를 기업에 지원했으나, 비정규직노동자와 하청노동자, 영세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해고는 일상화되고 있는 점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하반기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게다가 STX조선에서 확인했듯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조차 거부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한국산연처럼 외국인투자기업의 무분별한 청산과 자본철수로 노동자는 생존권의 벼량으로 내몰리고 있으나 정부와 여당은 손을 놓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들은 "대의원 대회에서 재난시기 해고금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보장,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재정을 핵심투쟁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결의를 설명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19와 경제위기를 빌미로 현장에 몰아닥치는 해고와 구조조정, 노조파괴, 노조 무력화 공세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우리의 생존과 일터를 지키고 모든 노동자의 존엄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을 준비하고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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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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