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코로나19 취약계층 필터용 면마스크 배부

진폐환자와 다문화가정 등 3500명 대상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31일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특히 원주, 강릉 등 인근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에도 감염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한 재가진폐환자 및 태백병원 진폐입원환자 등 2376명,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 150명, 다문화가정 630명,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 385명을 대상으로 필터교체형 면마스크(필터5매 포함)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배부하기로 했다.

▲마스크 보급. ⓒ태백시

이번에 배부되는 필터교체형 면마스크는 태백시에서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태백사랑나눔회(회장 박무봉)에서 시민들의 성금으로 필터 25만개를 제공받아 제작했으며 추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태백시는 지역주민들의 올바른 마스크착용과, 개인위생수칙준수 및 외출 만남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