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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계공고 학생 가족 1명 감염...부산 누계 확진자 2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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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계공고 학생 가족 1명 감염...부산 누계 확진자 296명

능동감시 중 증상 나타나 검사 후 확진, 집단 감염된 오피스텔은 관련자 확인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었던 부산기계공고 학생의 가족이 뒤늦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48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29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 지난 8월 13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기계공고 입구에서 학교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96번 환자는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217번 환자의 가족이지만 밀접 접촉한 정황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가족이지만 217번 환자가 자가격리 중에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아 능동감시를 하고 있었다"며 "가족 진술을 통해 실제 자가격리 수칙이 잘 지켜졌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명(285·288·290·291·292번)이 집단 감염된 부산 연산동 SK뷰 1단지 오피스텔 102동 209호와 관련해 부산시는 집단감염에 따른 확산 우려에 이례적으로 해당 오피스텔 주소까지 공개하면서 방문자 등을 파악하고 나섰다.

또한 CCTV로는 해당 오피스텔 방문자들을 특정하기 어려워 확진자들이 방문한 기간(8월 17일~28일) 공개하고 관련자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길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은 주식 거래 공부, 지인 만남 등을 위해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간판이 없어 실제 공간의 용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과장은 "목적이 다양하고 이 공간에서 어떤일을 했는지 특정하기 어려운 공간이라서 조사가 필요하다"며 "개별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하고 있기에 정확하게 어떤 목적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9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11명, 해외입국자 2509명 등 총 322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2명(검역소 이송환자 6명 포함), 부산대병원 10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9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폐렴 증상이 악화돼 현재 산소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61명(확진자 접촉 16명, 해외입국 4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46명은 검찰 송치, 3명은 수사 중, 4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명은 계도조치됐고 4명은 고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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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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