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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족 등 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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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족 등 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감염경로 미확인자 2명 추가...해운대온천센터 이용객 등 1394명은 모두 음성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족 등 부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19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286~29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먼저 286·287·288번 환자는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85번 환자의 접촉자이며 286번은 가족, 287·288번은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9번 환자는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257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로 분류됐다. 다만 290번 환자는 지난 21일, 291번 환자는 24일 각각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보고 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파악할 계획이다.

최근 277·284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일었던 해운대온천센터에 대해서는 직원 42명, 목욕탕 이용객 등 139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98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목욕탕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자 부산시는 29일 0시를 기점으로 지역 내 목욕탕 819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오는 9월 6일까지 일시적 운영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자 검사는 1369명(버스 탑승자 356명,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305명, 방문 검사 708명)을 실시했으며 7명 양성, 1255명 음성, 3명은 검사 중이다. 104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는 총 71명으로 기존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1명 양성, 64명 음성, 2명이 검사 예정이다. 검사를 거부한 4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9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760명, 해외입국자 2448명 등 총 320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8명(검역소 이송환자 5명 포함), 부산대병원 13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1명 등 총 9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폐렴 증상이 악화돼 현재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60명(확진자 접촉 15명, 해외입국 45명)이 적발됐으며 이중 46명은 검찰 송치, 4명은 수사 중, 3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명은 계도조치됐고 3명은 고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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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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