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외각 지역 주민들의 이동불편을 줄여줄 마을버스가 연내에 도입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 외곽마을과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등 18개 노선에서 운행될 전주형 마을버스인 '바로온'을 도입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바로온 운행 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여의·조촌동 방면(8개 노선) ▲혁신·만성동 방면(2개 노선) ▲금하·원금상마을 등 금암·인후·우아동 방면(3개 노선)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동 방면(1개 노선) ▲삼경사·고덕·은석마을 등 동서학동 방면(4개 노선) 등으로, 마을버스 총 1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요금은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500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시는 마을버스 운행을 위해 현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전기차를 구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마을버스 운행에 필요한 전기 충전소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한전·전주시설관리공단 등과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운영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운행인력도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교통카드 단말기와 환승 프로그램 등 교통카드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한편 시는 마을버스 신설 노선과 시간표 정보 등이 수록된 마을버스 안내책자도 제작해 조촌동 등 9개 동 주민센터와 고잔마을 등 50여 개 마을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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