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 '발전재개'

오는 30일 정상출력 도달…설비·점검 및 설비개선 수행

한빛원전 2호기(95만kW급)가 제24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8일 오전 9시 55분께 발전을 재개했다.

이날 한빛본부는 “오는 30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 6월 3일부터 86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전연료 교체,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추적검사, 격납건물 외벽 등 안전성관련 구조물 특별점검을 포함한 각종 기기 점검·정비 및 설비개선을 수행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이번 계획예방정비에서 한빛2호기 격납건물 대형 관통부 하부 공극 점검 결과 확인된 공극(3개소)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고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을 통해 최종적으로 격납건물의 건전성을 확인했다.

▲28일 오전 한빛원전 2호기가 계획예방정비 후 발전을 재개했다. ⓒ 프레시안(김형진)

한빛본부 측은 “앞으로도 원전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발전소에 특이 사항 발생 시 관련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빛2호기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 Integrated Leakage Rate Test)은 격납건물 내부 압력을 설계기준사고 조건으로 최대 압력(3.4 ㎏/㎠)을 가해 격납건물의 기밀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