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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추가 10명 확진…확산세 폭풍 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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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추가 10명 확진…확산세 폭풍 전야?

26일 기준 김해시 6명,거제시 3명, 밀양시 1명 등 총 누진 209명

경남 코로나19 확진이 200명대를 훌쩍 넘겨 대단히 우려할 만한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김해시와 거제시는 ‘소규모 집단 감염’ 염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경남 도내 전지역의 확산 일로에 놓인 셈이다.

26일 경남도는 어제(2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는 모두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시 6명, 거제시 3명, 밀양시 1명이다.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재유행에 고비를 맞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김경수 경남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늘 사이 도내 확진자가 많이 늘었다"며 "8월 들어 지역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계속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도내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겠다. 실제 실효성이 있는 정책이 되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범위와 착용 장소를 면밀히 검토해 시행하도록 하겠다. 마스크 착용은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코로나19의 가장 강력한 백신이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중대 분수령이 되고 있다"면서 "경남도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 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많은 만큼 외출할 때나 대면 접촉이 있는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김경수 지사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현재까지 총 검사를 받은 인원은 1560명이다"며 "버스회사를 통해 경남도 자체적으로 파악한 집회 참가인원은 1290명이다. 총 검사 진행률은 120.9%이다"고 밝혔다.

또 "버스가 아닌 개별적으로 참가한 200~300명이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해준 덕분이다"고 하면서 "그 중 6명은 양성이고 1539명은 음성, 15명은 검사 중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에 대해서는 "타 시도 거주자와 중복자를 제외한 415명 중이고 390명이 검사를 받았다. 음성 342명이며 48명이 검사중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25명 중 15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10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된 경남 204번·205번·212번 확진자 3명은 모두 거제시 거주자이다. 3명 모두 20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친척 관계이다.

경남 201번 확진자도 거제시 거주자로 25일 확진 됐고 201번 확진자와 배우자가 운영하는 농장일을 도와줬던 가족 13명이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다. 이중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시 확진자 5명은 경남 206번·207번·208번·209번·210번이다.

25일 확진된 경남 202번과 203번은 지난 18일과 19일 사이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으로 부부동반(8명) 여행을 다녀왔다. 경남 211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자로 20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213번 확진자는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으로 전북 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어제 밀양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즉각 폐쇄조치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확진자들에 대한 GPS 위치정보와 카드사용내역 요청 등 동선파악을 위한 정보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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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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