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태풍 등 재난 발생 때 시민이 대피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재난대응 누리집이 개발됐다.
울산시는 재난대응 누리집을 개발해 울산시청 대표 누리집을 통해 본격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지진과 해일이 발생할 경우 시설물 붕괴, 침수의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지진 옥외대피 장소와 해일 긴급대피 장소를 안내한다.
또한 재난으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가운데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축물로 지정했다.
이들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계된 길찾기 기능으로 접속되며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울산시청 누리집, 안전디딤돌 앱, 포털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울산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지진 옥외대피 장소 267곳, 해일 긴급대피 장소 43곳,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81곳에 대해서도 대피장소 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 이병희 시민안전실장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평소 대피장소 위치와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대피장소로 신속히 이동하고 구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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