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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통리5일장 마찰 없이 휴장…‘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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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통리5일장 마찰 없이 휴장…‘안도’

태백시·경찰 새벽부터 5일장 주변 봉쇄

논란을 빚었던 강원 태백시의 25일 통리5일장 개장 문제가 태백시와 경찰의 사전 차단으로 큰 마찰 없이 휴장을 진행했다.

25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통리5일장에 대해 통리5일장관리위원회와 노점상인회 등에 정부의 방역지침이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5일부터 통리5일장의 휴장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태백시 통리5일장 입구에 태백시 공무원들과 태백경찰서 경찰관들이 바리게이트를 설치하고 상인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프레시안

그러나 상인들은 이날 새벽4시부터 노점상 차량을 통리5일장에 진입시켜 예정대로 통리5일장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태백시는 이날 새벽 3시부터 경찰의 협조를 얻어 시장입구를 봉쇄했다.

이날 오전6시께부터 통리5일장 휴장사실을 모르는 일부 상인들이 차량에 물품을 싣고 통리5일장에 진입하려다 제지하는 태백시 공무원 및 경찰과 사소한 실랑이가 있었지만 특별한 충돌 없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리5일장관리위원회와 일부 상인들은 통리5일장까지 야채와 두부, 생선 등 상하기 쉬운 물품을 구입한 상황이라서 통리5일장 개장을 강행할 것이라고 태백시에 통보하기도 했다.

박진영 태백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통리5일장에 대한 휴장 행정명령을 상인들에게 안내했지만 상인회에서 새벽부터 차량을 시장에 진입시키겠다는 통보에 새벽 3시 현장에 출동했다”며 “다행이 상인들이 잘 협조해줘 마찰 없이 휴장이 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국노점상연합회 영동지역연합회 노모 회장은 “사전에 통리5일장을 위해 물품을 구매한 노점상인들이 수억 원대의 피해를 입고 있지만 통리5일장 휴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토로했다.

▲25일 통리5일장 시장입구에 태백시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바리게이트를 치고 상인들의 출입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이날 새벽3시부터 통리5일장 현장에는 태백시 공무원 30여 명과 태백경찰서 경찰관 4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통리5일장 입구를 봉쇄하면서 통리5일장 휴장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새벽 류태호 태백시장과 박현규 신임 태백경찰서장은 통리5일장을 찾아 행정 명령에 따라 통리5일장 현장을 봉쇄하고 있는 태백시 공무원과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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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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