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잦은 강우와, 집중호우, 일조 부족으로 벼 생육에 지장을 주는 도열병, 혹명나방, 벼애나방 등이 발생됨에 따라 동시 방제를 위한 방제약제를 군 예비비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군비 50%, 자부담 50% 포함해 약 1억 원의 군 예비비 예산을 투입해 1800ha를 방제할 수 있는 방제농약을 600여 농가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농협을 통해 육묘상처리제 지원 농가 후기 방제약제(1회분) 농가 수요량을 신청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공동방제단의 드론, 광역방제기를 이용 8월 말까지 긴급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최장기간의 장마로 인해 올해는 병해충 발생이 평년대비 20~30% 이상 급증하는 추세로 관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혹명나방은 잎이 말리고 엽맥을 갉아먹어 벼잎이 흰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남긴다.
고성군 관계자는 “잦은 강우로 벼알이 충실하지 못한 때에 도열병,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제로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한다”며, “건강하고 튼튼한 벼 생육으로 고품질의 고성쌀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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