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시모집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경남지역 권역별 이동 상담실이 운영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주‧김해‧통영‧거창에서 진행되는 이동 상담실은 대학별 진학정보와 2020학년도 합격‧불합격 자료가 수록된 대입상담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동 상담실은 25일 진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6일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 27일 통영교육지원청, 28일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개인당 상담시간은 40분이다.
상담은 학생부 주요과목 내신 평균등급과 6월 모의평가 성적,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학생 주문형 맞춤상담으로 진행된다. 또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를 지참하면 더욱 심도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내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경남대입정보센터 소속 교사들이 상담을 맡는다. 따라서 학생 개인별 맞춤형 전형방법 제시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담실 방역,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한 체온 측정, 장갑착용, 상담 공간 내의 거리두기, 상담교사와 학생 사이 가림막 설치, 상담교사의 마스크·페이스쉴드 착용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데 각별한 주의도 기울인다.
경남교육청은 이동 상담실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경남교육청 제2청사 2층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일요일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평일에도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온라인·전화상담 등의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경남교육청 홍정희 교육과정과장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동거리 최소화와 편의성을 고려해 지역을 찾아가 최신 진학정보를 비롯해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초조한 마음으로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