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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로 경영난 겪는 소상공인에 임대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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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로 경영난 겪는 소상공인에 임대료 지원

상가건물 소유주가 자율 인하할 경우 인센티브 제공, 상생협력 동참 촉구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동인구 급감,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임대료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오는 9월 7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상가임대료를 자율 인하하는 상가건물 소유주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그동안 부산시는 소상공인의 장기간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지원사업'으로 상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착한상가형과 안심상가형으로 구분·지원해 부산시 소재 상가건물 소유주 누구나 상생협약을 체결할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착한상가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임차인을 위해 상반기 중 월세의 30% 이상을 인하한 부산시 소재 상가건물 소유주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재산세(건축물분 본세) 50%와 임대료 인하금액 중 금액이 작은 항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 1차 지원을 했으나, 미수혜자가 많아 이번에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안심상가형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장기간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산시 소재 상가건물 소유주 중 상가임대료를 5년 이상 동결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00만 원까지 올해 재산세(건축물분) 전액을 지원한다.

이윤재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올해는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조성·지원사업으로 상가건축물분 재산세를 지원하게 되어 보다 많은 상가소유주가 임차인과 상생협력에 동참할 수 있게 된 만큼, 영세 소상공인이 장기간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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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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