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코로나19 예방 및 확진자 0명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 경복궁 및 광복절 집회 참가자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도내에 해당 집회에 참가, 또는 참가자와 접촉한 사람들 사이에 감염 확산이 가속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는 고성군에서는 지역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달 30일까지 해당 집회 참가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문자메시지 및 군청 홈페이지에 안내했다.
현재 20일 기준 집회 참가자 16건(관내 주민 12, 타지역 4) 검사를 실시 했으며 누적검사 403건 중 398건은 음성 판정, 5건은 진행 중이다.
또 20일에는 동해상사고속버스회사와 코로나19 예방 간담회를 개최해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마스크 착용 준수 전단지 1000부를 제작해 오는 24일부터 군청 전 부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배부한다.
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 장애인복지시설, 시니어클 럽 등)과 청소년 수련시설, 관광시설, 낚시어선 등에 감염 예방활동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한 자가격리자(해외입국자 및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방역·소독반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관내 주민의 수도권, 타지역 방문 및 타지역 지인 초청 자제를 권고하고, 지역 행사도 대부분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관내 확진자가 단 1명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각종 다중시설 이용객 지도 및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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