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격상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김철수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긴급대책 회의 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의 2단계 격상 조치 시행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감안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23일 0시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기본적으로 중대본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시행하면서 고위험시설 13종에 대해 집합제한을 유지하는 강원도의 일부완화 방침을 적용하는 것으로 했다.
민간부분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완화된 2단계를 적용하면서 업체의 방역수칙 준수, 환자발생 추이 등을 지켜보며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74개소 종교시설에 대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일 경우 비대면 종교행사 진행을 안내했고, 공공체육시설 5개소에 대해서는 폐쇄안내문을 게시했다.
또 도서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에 대하여 임시휴관하는 한편,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휴관․휴원을 권고했다.
아울러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201개소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집합제한) 유지 사항을 안내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시민들께서 많이 힘들겠지만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기에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면서“더불어 외출과 모임자제, 마스크 쓰기 등의 필수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우리시에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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