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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방역 2단계 격상…강력 대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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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코로나19 방역 2단계 격상…강력 대응 조치

전국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취소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 19 방역에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일부 공공시설 휴관, 집합과 모임 자제 등의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른것이다.

시는 지난 1월 말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왔다.

▲경남 밀양시 박일호 시장 코로나 19 관련 긴급 호소문 발표ⓒ밀양시

하지만 지난 15일 광복절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밀양시민 일부가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역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참석자를 확인하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각종 사회복지시설, 공공시설, 체육시설, 종교시설과 고위험 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하거나 운영을 제한한다.

충혼탑, 의열기념관, 밀양 독립운동기념관이 휴관 조처되며, 사회복지시설로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가 휴관 된다.

단 지역아동센터의 긴급돌봄서비스는 유지된다.

공공시설로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아리나, 영남루, 관아, 사명대사생가지 등이 휴관 된다.

체육시설로는 밀양스포츠센터, 밀양문화체육회관, 배드민턴경기장, 실내게이트볼장, 밀양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등 15개소에 대해 휴관하고 시립도서관도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경로당과 밀양지역자활센터는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하고 어린이집은 휴원을 권고한다.

343개소의 종교시설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를 시행하고 노래방과 피시방 등 고위험시설은 출입자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 제한에 들어간다.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가 임시폐쇄되며, 시티투어 운행 중단과 함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중단시킨다.

실내체육시설, 관광숙박업, 야영장 등 기존대로 운영하는 곳은 출입 대장 작성, 발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오는 28일까지 개최될 계획이었던 ‘2020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 대회’를 24일자로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내달 10일부터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63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도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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