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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 시니어클럽 ‘미남 반찬’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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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 시니어클럽 ‘미남 반찬’성황

“노인 일자리도 수익창출 문제 없어요”

올해 68세 된 박종엽 할머니는 매일 3시간씩 출근을 한다. 할머니가 향하는 곳은 해남읍 구교리의 반찬가게. 지난해 발족한 땅끝 해남시니어클럽에서 시장형 사업으로 발굴한 노인 일자리‘미남 반찬’사업장이다.

지난 6월 문을 연 미남 반찬은 20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 사업으로 참여해 매일 다른 25가지 정도의 김치와 반찬, 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어머니 손맛이 살아있는 집 반찬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70~8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해남군 땅끝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미남 반찬’ 회원들 ⓒ해남군

해남군은 지난 11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땅끝 시니어클럽을 발족, 11개 사업단에 305명의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땅끝 시니어클럽 운영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익형 단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탈피해 생산적이고 지속적으로 소득 창출이 가능한 양질의 시장형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또한 땅끝 시니어클럽에서는 미남 반찬 외에도 어망제조업체와 연계해 통발 제작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만간 김 부각 생산·판매도 개시할 계획이다.

장진주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전담 직원은“참여 어르신들에게도 단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자신의 특기를 살린 양질의 일자리 제공해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일자리 사업 급여 35만 원 외에도 운영 수익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정도로 어르신 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해남군 인구의 31%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는 해남군 복지시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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