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정부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관련 '대도민 호소문' 발표

"23일 주일예배 예정돼 있는 교회 비대면 온라인 예배 드릴것" 강조

▲22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송지사는 이날 호소문에서 "모든 사항에 있어서 불편하겠지만 23일부터 두주간 외출과 타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과 모든 소모임, 식사제공 금지 등을 지켜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프레시안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2일,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따른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하진 지사는 호소문에서 "우리 일상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은 일부지역 중심였던 1차 유행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지사는 특히, "도민들은 불편하겠지만 23일부터 두주간 외출과 타 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종교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전환과 모든 소모임, 식사제공 금지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시설에 집합금지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하고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단검사 거부와 역학조사 방해 등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법 행위는 고발과 벌금,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지사는 이어 "힘들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지만 그러나 절대 포기할 수도, 포기해서도 안된다"면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방역위기에 맞서 싸우며 청정전북을 지켜왔던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간곡히 당부했다.

전북도는 2단계 격상과 관련해 23일 예배가 예정돼 있는 도내 모든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온라인예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