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오전 5명 이어 오후에도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해 '광복절 집회'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창원시에 거주하는 20대·40대여성 2명과 거제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경남 192번, 193번, 194번 3명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 입원중인 확진자는 28명이며 완치 퇴원자는 163명이다. 총 누적확진자는 191명이다.
신규 확진자인 경남 192번 확진자는 마산의료원 직원으로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이며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최초증상일은 20일로 당시 두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증상이 있었던 당일 즉시 검사를 받아 마산의료원 기숙사에서 자체격리 조치하다가 22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그의 접촉자는 총 18명이다. 가족이 7명이며 마산의료원에서 접촉한 사람은 11명이다. 의료원 직원이 10명이며 환자가 1명이다.
따라서 마산의료원은 양성판정 이후 22일 오전 응급실을 긴급히 폐쇄했다.
경남 193번 확진자는 20일 발생한 경남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6일 창원시 소재 합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고 방역당국은 합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18일 마산합포구 소재 마트와 편의점과 19일 마산합포구 소재 식당과 마트를 들렀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4명이다. 20일 목요일 검사를 받았고 22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194번 확진자의 최초증상은 지난 20일 코막힘의 증상이 있었고 21일 거붕백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22일 오후 1시 쯤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중에 있다.
경남도는 "이번 주말이 중대한 고비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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