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 초량 지하차도 참사' 관련 변성완 권한대행 경찰 출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 초량 지하차도 참사' 관련 변성완 권한대행 경찰 출석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진행 중, 직무유기 혐의 적용 검토

지난달 폭우로 침수된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경찰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변 권한대행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지하차도 사건을 수사 전담 맡은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변 권한대행은 별다른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

앞서 지난달 23일 시간당 8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지만 변 권한대행은 시청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사무실이 아닌 관사로 퇴근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의당 부산시당은 변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시청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변 권한대행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혐의 적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 권한대행 측은 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관사에서도 전화로 재난 상황을 보고 받아 대응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진행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