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22일 신규 확진자도 전날에 이어 300명 대를 기록했다. 더구나 확진자 발생 지역도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17개 시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국적 대유행의 시작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0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15명이고,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2명은 전날보다 8명 증가한 것으로, 지난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최다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239명이 나왔다. 이 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9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2232명이다. 21일 신규 확진 3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