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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시간 압수수색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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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시간 압수수색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확보

교회 내 PC 등에서 교인 명단 자료 확보, 방역당국 교회 역학조사도 진행

경찰이 폭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을 이날 새벽 1시까지 진행했다.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교회 내 PC 등에 보관된 교인 명단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통해 교회가 기존에 제출한 신도 명단과 일치하는지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앞서 사랑제일교회가 제출한 교인 명단은 실제 교인과 일치하지 않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현장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교회 교인들의 반발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압수수색과 함께 방역당국 및 서울시에서는 교회 역학조사도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사랑제일교회가 방역조치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이 교회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21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총 732명이 발생했다.

▲ 22일 새벽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들이 교회를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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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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