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새로 건조한 다목적 행정지도선이 내년 7월 정식 취항하게 됐다.
21일 영광군은 “불법어업 단속 해난사고 예방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다양한 해양수산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7월 취항을 목표로 다목적 행정지도선을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광군은 지난 20일 군청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 3명 영광군 관계자 11명 설계팀 4명 등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 자리에서는 주기관 추진기·발전기 등 주요 장비 기술력 경제성 유지관리 측면과 선체 구조 디자인 복원성 배치도 등 지도선 건조에 따른 중요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의논이 있었다.
이번에 군이 새롭게 건조하는 행정지도선은 길이 27.45m 너비 5.5m, 깊이2.5m의 56t 규모로 최대 35명까지 승선할 수 있다.
군 행정지도선의 선체 규모는 1925마력 고속디젤엔진 2기와 워터제트 추진기 2대를 장착해 최대 27노트(시속 51km)까지 운항할 수 있으며 최첨단 장비(항해,조명,통신,경보)탑재와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영광군 다목적 행정지도선 건조 추진 계획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9년 6월 계획을 수립하고 7월 투자 심사를 거처 9월 특별교부세 15억 확보 12월 실시설계 발주 2020년 2월 주요장비선정위원회 개최와 7월 중간보고 와 실시설계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쳤다.
김준성 군수는 “노후 한 어업 지도 선으로는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 등에 한계가 많았다. 다목적 행정지도선 건조로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민 지원 행정 서비스 강화와 해난 사고 대처에도 크게 일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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