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미래통합당,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법집행에 한 목소리 내야"

사랑제일교회측의 '국가방역체계 도전'은 미래통합당에 대한 믿음 때문에 가능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미래통합당도 국가방역체계에 도전하는 전광훈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단호한 법집행 요구에 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21일,보도자료를 내고 "미래통합당은 부인하고 싶겠지만, 현 사태의 정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하고 "미래통합당은 전임 집행부가 전광훈 목사와 결탁해 대정부투쟁을 벌이며 전 목사의 세력을 키웠다"며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한 의원은 또 "전광훈목사와 사랑제일교회측이 막무가내로 국가방역체계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은 미래통합당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불법 집회에 참가한 미래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그 어떤 징계조치 없이 '우리당과 상관없다'는 식의 소극적 태도로는 관계청산이 안된다"고 못박았다.

한의원은 이어 "국가방역망을 무력화시키는 명백한 반사회적 범죄행위이며 사랑제일교회측의 조사거부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면서 "미래통합당측에도 전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단호한 법집행 요구에 한 목소리를 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불법시위 참가자들은 마치 영화 부산행에 나오는 좀비마냥 시민들을 공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일선 방역담당자들과 불법집회를 막기 위해 투입된 경찰, 그외 많은 공무원들이 이번 집회로 인한 코로나 확진으로 행정의 마비를 초래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