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일선 경찰서 간부급 직원들이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에 대한 비위 고발이 접수돼 지방청 청문감사관실 직무 고발을 거쳐 현재 풍속수사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발 내용 보면 지난 6월 한 경찰관의 퇴직 기념 회식을 한 뒤 추가 술자리에서 노래방을 방문한 경감 1명, 경위 2명이 여성 도우미를 불러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비정기 인사에서 해당 직원들을 치안센터나 지구대, 파출소 팀원으로 좌천·강등했다. 현재 이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직원들에 대해서는 먼저 인사 조처를 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형사처벌 등 엄정하게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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