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발행하는 영광사랑상품권 누적 판매량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
20일 영광군은 “군이 발행한 영광사랑상품권이 누적 판매 300억을 돌파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자료에 다르면 현재 상품권 누적 판매액이 300억 원(일반발행 156억 원, 정책발행 145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 일반 판매액은 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 원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광군은 이 같은 높은 성과는 전남도내 다른 지자체 보다 먼저 시행된 카드형 상품권(영광사랑카드)의 보편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평가하고 있다.
또한 지류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카드의 편의성을 더한 선불식 충전 카드인 영광사랑카드는 금융기관 방문 없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게 한 것도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영광사랑카드형상품권은 가맹점 구분 없이 관내 IC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점포 대부분에서 결제가 가능 카드 사용이 익숙한 30~50대 계층의 상품권 구매에 큰 몫을 차지했다.
영광군은 코로나19로 지급된 각종 정책수당 145억 원에 대해서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했다.
이는 공익수당 목적에 맞게 사용처의 투명성은 높이고 지류상품권으로 지급했을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부정유통 문제를 원천 차단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지역상권 매출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군 투자경제과 지역경제팀 관계자는 “영광사랑카드 매출 시 발생하는 카드 수수료 0.5% 전액을 총 573개 점포에 지원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카드형 상품권에 한 해 10% 인센티브 지급 정책을 유지하고 돌아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9~10월에는 지류형 상품권도 10% 할인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힘이 되고 골목 상권도 활성화 되는 영광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해택의 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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