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2020 양구 한반도섬 마라톤대회를 9월2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통선 북방 지역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부득이하게 한반도섬이 있는 파로호 인공습지를 순환하는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반도섬 마라톤대회는 당초 29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20일 양구군은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참가자들과 양구군민의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해 한 달가량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조인묵 군수는 20일 “한반도섬 마라톤대회 개최에 대한 참가자들과 주민들의 걱정을 덜고,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양구군은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각종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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